중국의 야심? 대만과의 통일 반드시 실현?!!

대만은 스스로를 주권 국가로 생각하고 중국은 독립된 성으로 간주한다.

현재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과거만 해도 장제스의 민주주의 국민당과 공산주의 마오쩌둥의 공산당으로 양립되어 있었다. 장제스의 국민당은 민주주의 이념이었던 만큼 미국의 대규모 무기 지원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공산당보다 매우 유리한 형국이었다. 결국 장제스가 중국 대륙 통치를 하게 되었지만 장제스는 중앙집권적 정부를 추구하였기 때문에 이는 중국 내의 여러 군벌들의 불만을 야기시켰고, 일본과의 전쟁 이후 경제상황 회복을 위해 화폐를 계속 발행하였는데 이것이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일으켰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지율 또한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여기에 더하여 국민당의 부정부패 또한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 때 마오쩌둥이 승부수를 띄우며 공산당이 승리하면 토지개혁을 감행하여 가난한 농민들에게 나누어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대중을 끌어당겼고 군벌들 또한 이미 마음이 기울어져 있었다. 결국, 1949년 4월 23일 공산당이 수도였던 난징을 함락하기에 이르렀다. 승산이 없음을 깨달은 장제스는 남아있던 60만의 국민당 군대와 200만의 국민당 지지자, 중국 내 전통 문화재를 가지고 타이완 섬으로 도망치게 되었다. 이것이 현재 대만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중국 대륙을 장악한 마오쩌둥은 공산주의 국가인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하였고 대만에 자리잡은 장제스는 민주주의 국가인 중화민국이 되었다. 초기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UN가입을 반대하고 대만을 지지하였기 때문에 대만은 UN에서 상임이사국 지위를 유지하고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내세울 수 있었지만, 1971년 10월 25일 유엔총회를 통해 중화민국은 UN에서 추방되었고 반대로 중국 대륙을 차지하고 있던 중화인민공화국이 그동안 대만이 가졌던 모든 권한을 가져가게 되었다. 즉, 이 때 이후로는 대만은 국가 지위를 박탈당하고 국가가 아닌 중국의 지역인 셈이다.
대만은 비록 국가는 아니지만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려는 미국과 같은 국가들에게 있어서 지정학적으로 특별한 외교 대우를 받으며 다른 미승인 국가들과는 구분되는 모습을 보인다.

대만 통일을 향한 시진핑의 야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을 탄압함과 동시에 통일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하는 것이 대만 동포를 포함한 중국 인민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말하면서도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았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 문제로 외부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는 곧 미국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일 것이다. 미국은 대만과 공식적인 관계는 없지만 대만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각안보보좌관 역시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훼손할 수 있는 모든 행동에 대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