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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요즘 뉴스에서 아주 핫한 화천대유에 대해 알아 보았다. 화천대유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주주로 있는 특수목적법인 부동산개발회사 '성남의뜰'의 자산관리 및 지분참여자이다. 즉, "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라는 이름의 회사이다. 회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다음과 같다. 

설립일 : 2015년 2월 6일
대표 : 이성문 변호사 
이사 : 김석배, 박현덕
최대주주 :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고문 : 박영수 외 30여명
규모 : 사원수 16명 / 매출액 : 약 6,971억 / 영업이익 : 약 1,480억
소재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화천대유 설립배경

2014년 당시 성남시에서 성남판교대장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비용과 경험부족으로 독자적으로 진행이 어려워 민간사업자를 공모하였다.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동양생명, 하나자산신탁 등이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최종 민간 참여 사업자로 선정되었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성남의뜰을 설립하였다. 성남의뜰은 프로젝트 금융 투자 회사이기 때문에 비용 지출이 불가능하여, 이 투자 5개 회사가 사업 시행을 위해서 컨소시엄에 포함시킨 자산관리회사가 바로 이 화천대유이다. 

 

대장동 택지개발 이슈

성남의뜰 컨소시엄은 남판교 전역에 대한 사업 시행권을 그리고 화천대유는 투자자로 참여한다. 특히 대장동 택지 부지의 경우 경쟁률이 180:1을 넘어서는 부동산 개발 유력지였으나 화천대유 측은 예외적으로 경쟁입찰 없이 5개 부지 시행권을 확보하였다. 이로인해, 성남의뜰에서 화천대유의 지분은 약1%로 금액으로 치면 약 5000만원 밖에 안되는데 배당수익률은 11만% 577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익률이 아닐 수 없다. 

 

 

입찰 특혜 의혹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 개발은 5503억원을 시민에게 환수한 모범적인 공익사업이다. (참여 업체들이) 1조 5천억원을 투자해서 얼마나 남는지 모르겠지만 모자라면 자기들이 손해 보는 것이다. 그 돈을 꼴아박는 것이고 그 외에 자기들이 돈을 얼마씩 부담하든지 이익을 얼마나 나누든 관여할 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곽상도 국회의원 아들 특혜 이슈

2015년말 국민의힘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곽병채가 화천대유에 입사하여 근무하였으며 퇴직금으로 무려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발생하였다. 곽병채의 근무 경력은 7년이고 실제 근무 기간은 5년 10개월이며 퇴사 시 직급은 대리였기 때문에 큰 파문이 일었고,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최고위가 소집되자 곽상도 의원은 2021년 9월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으며 지속되는 여론의 압박에 10월 2일 국회의원직 또한 사퇴하였다. 

 

글마침 - 어떻게 다 연결고리가 있을까?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은 화천대유의 주식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실소유주라 할 수 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과는 같은 성균관대 출신으로 학연 관계에 있으며 2009년 곽상도 의원이 변호사 개업했을 때 기사를 써주는 등 친분이 있다고 한다. 또,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할 때인 2014년 당시 시장 재선에 성공한 이재명 지사와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한다. 

 

글쎄... 우연일 수도 있겠지만 아닐 수도 있겠지... 권력이 있으면 어마어마한 돈이 따라온다. 돈이 필요하면 권력을 얻으면 되는 걸까? 그나저나 대장동 아파트는 정말 잘 짓긴 했더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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