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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한 소재가 아주 흥미로운 영화인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소개할까 합니다.
실력있는 엔지니어지만 나라의 규율에는 적응하지 못하는 주인공 조르조는 항상 말썽투성이 괴짜입니다.
자동차 번호판이나 운전면허증도 없이 본인이 직접 개발한 자동차를 타고 다니죠.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친구 가브리엘라와도 헤어진지 오래입니다.
가브리엘라는 국제법 변호사로 전형적으로 규범 규율을 잘 지키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조르조는 친구 마우리치오와 함께 본인들만의 세상인 강철로 된 인공섬을 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나라에 구속받지 않기 위해서 정확히 이탈리아 영해 500m 바깥에 강철섬을 만들기 시작하죠.
심지어 조르조는 섬주민들을 받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민은 바다를 떠돌아다니던 조난자였고 두 번째 주민은 클럽 홍보 마케터였던 루디 노이만이었습니다.
루디 노이만은 그의 직업답게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홍보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을 섬으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얼마후 임신중이던 프란카가 바텐더로 섬주민이 되면서 총 5명이 섬을 운영하게 되죠.
클럽, 도박 등 이곳은 방문한 사람들은 프리하게 섬을 즐겼고 조르조는 돈도 많이 벌게 됩니다.
하지만 섬주민 5명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진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급기야 조르조는 UN에 인공섬을 독립국으로 요청하기에 이르렀고,
이 때부터 인공섬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았던 이탈리아가 문제삼기 시작합니다.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조르조의 이런 행동들이 인공섬 수입의 탈세 등으로 간주하였고 철수를 명합니다.
하지만 조르조가 이 명령을 따르지 않자 결국 특수부대를 동원하여 파괴하게 됩니다.
실제로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은 국기와 에스페란토라는 언어까지 가진 나라였다고 합니다.
1968년 6월 24일에 독립국을 선포하고 1969년 2월 13일에 이탈리아에 의해 파괴될 때까지 8개월 정도 존속이 되었습니다.
400m²의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레스토랑, 바, 나이트클럽, 기념품샵, 우체국, 라디오방송국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이 인공섬은 영해 바깥에 있었기 때문에 유럽의회에서도 분쟁에 개입하지 못하였고 실제로 독립국가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탈리아는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파괴한 것이 다른 나라를 침공한 것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사태로 인하여 공해 경계를 6해리에서 12해리로 변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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